제주가는 날
계획형인간인데 이제 어느정도 계획을 놓기로 함
그래서 가고싶은 장소만 네이버 장소에 저장해놓고 출발
아침부터 갑자기 허리아프고
타려는 버스마다 바로 앞에서 다 놓침
오랜만의 여행에 머리도 안돌아감
그리고
dmc미디어역아
양쪽으로 공항철도가 다니는데 안내 좀 제대로해라
급행인지 김포공항까지 가는지 뭐 써진곳도 없고
김포공항역은 몇번출구로 나가야 공항으로 갈 수 있는지
설명이 없고 엘베를 타는 곳에 가면 국내선 지하1층 표시가 있어서 다들 엘베로 움직임
국내선표 예매할때 영문으로 하지마세요
내 앞에서 영문으로 예매했다가 빠꾸당함
제주 일요일 출발이여도 사람 바글바글
의자는 왕불편하고 자세교정용인가싶다
큰 비행기에 풀부킹
비행기 음료서비스 중단
뱅기타자마자 압스하고
요즘 다리랑 발이 너무 부음
역시나 하늘은 이뻤고
착륙때 바람때문에 바이킹타는줄 알았고
(비행기흔들림 대박이고 뭔가 제주 위를 한바퀴 돈느낌
50분이면 도착해야하는데 더 걸림)
혼자여행가는 사람도 많던데
내 옆엔 할아버지앉았고
아니 여행로맨스는 없냐고
내 몰골이 로맨스 몰골은 아니였지만
헬로우 제주
근데 난 비헬로우
버스정류장은 진짜 헷갈리고
(같은버스번호여도 서있는 정류장에 따라 방향이 다름 주의) 나 번호만보고 잘못탈뻔함
버스도 자주오지 않음
1전거장 전이 4분후 도착예정이고
와 렌터카 없는 삶이 이런거구나
제주 습하고 엄청 더움
- 토다게스트하우스
생긴건 허름하지만 버스정류장과 가깝고 동문시장
코 앞거리
동문시장주변 길거리에 장사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단속하러 다니더라
이 곳말고도 불법광고물 치우라고 단속함
관광지라서 깔끔하게 보이려고 하는듯
-우진해장국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우진해장국은 오후3시 넘어서갔는데도 대기가
내 앞으로 30명 이상이 기다리고있었음
대기실이 있긴한데 사람이 바글바글
나는 해장국이 유명한줄 알았는데 다들 육개장을 먹네
이게 엄청 고았는지 고사리도 다 조사져서
아픈사람이 먹긴 딱임 간도 슴슴함
제주 첫끼여서 뭘먹어도 맛있어야하는데
음...
only 제주 음료 시작
-제주쑥떡크림푸라푸치노
이 안에 떡이 씹이면서 존맛
왜 딴데서는 안팔아 왜 왜
-아베베 베이커리 동문시장 밖에 있음
여기도 줄이 있고
도너츠랑 단맛에 이끌린 날파리랑 같이 공생
도너츠 하나에 2700원
우도땅콩크림 존맛
녹차 그냥 마차맛
우도땅콩크림은 반먹고 담날 반먹어도
맛있는데 녹차는 내취향아님
-서울분식
동문시장 안에 있음 제주도에 왜 서울분식인가
순대는 직접 만든거같음 피순대였고
떡볶이 맛있다해서 먹었는데 그닥
떡볶이 떡은 다 먹었는데 나머지는 반 남김
저게 5천원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