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지 않은 블라블라

작년에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가입했는데요.

처음 하는거라 차종 모델 선택하라길래 그냥 무식하게 제일 비싼거 선택했답니다.

근데 그 차값에 비례해서 자동차 보험료가 책정된다는거를 그 때는 알지 못했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처음 자동차 보험가입한거라 많이 나온거겠지 했어요. ㅠㅠ

이번에 갱신해야될 시간이 다가와서 어떻게 가입하면 가장 보장을 많이 받으면서도 적은 돈을 낼 수 있을까 공부해서 보험료 계산

완료하고 이제 결제만 남겨놓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차종 모델을 정확하게 알아봐야지 하면서 찾아봤더니 이렇게 쉽게 조회가 가능하더라구요.

제 차는 현대자동차라서 블루멤버스 들어가서 메뉴에 차량관리 서비스 그 아래 뜨는 사양조회 클릭합니다.

차대번호 17자리를 입력하라고 뜨는데요. 자동차등록증에 있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내 차의 차종명과 가격이 클릭 한 번으로 떠요.

그 차종명을 보고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체크하시면 된답니다.

​이걸 몰라서 작년에 가입할 때 내 차종보다 두단계 높은 사양을 선택했답니다.

고객센터에 글남겼어요. 잘못선택했는데 환급받을 수 있냐고요 ㅠㅠ​ 한푼이 아쉬운 마당에 제발 환급받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공부하는거 제대로 한번 해보자고 시험등록했다. 근데 등록하고 공부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퇴근하고 공부하는데 거의 잠에 취해서 동영상강의를 듣고있으니 나중에 프린트물을 보면 이게 뭔소리 할때가 많았다. 오늘 10월 29일이 시험인데 공부는 7월에 시작했으니 너무 늦게 시작한데가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서 이번에는 그냥 보는거지 했던게 자꾸 붙어야하는데 공부못해서 어떻게로 바뀌기 시작했다. 꼭 수능보기 전처럼 공부는 안하면서 걱정만 대박했다. 목요일에서 직장 체육대회까지 있어서 너무 힘든 나머지 공부안하고 휴식휴식 오늘 시험을 보는데 정말 공부 열심히 했으면 잘 봤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진짜 공부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운 요즘이다.

 난 용산공업고가 수험장이라 출근할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6호선 삼각지역에서 내려 9번출구로 나와 횡단보고 건너서 502번 버스를 타고 용산공고 정류장에서 내렸다. 바로 학교앞에서 내려주니 너무좋았다. 근데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웠다. 시험보다가도 너무 추워서 옷 더 껴입고 올걸 하고 후회하고 점심안사와서 후회하고 후회 릴레이만 하고 있다. 학교 입구에는 학원 관계자들이 포진해 있었는데 이런저런 선물을 나눠줬다.

귀마개, 생수, 자유시간, 수정테이프, 컴퓨터싸인펜 시험볼때 필요한게 다 있었다. 난 학원강의는 안듣고 동강만 듣다말다해서 컴퓨터사인펜이랑 계산기만 들고갔는데 수정테이프도 사용가능했다. 정답표기 잘못했을때 수정테이프로 쓱 할 수 있다. 단, 인적사항은 수정테이프 쓰면 안되니 꼭 감독관에게 말해서 답안지를 바꿔달라고 해야한다. 같은 반 수험생 한 명은 시험 끝나기 5분전 자기 잘못쓴거 괜찮냐고 물어보고 그것도 젊은 사람이 그리 말을 못 알아들었어야 되겠나 싶었다. 어쨌든 이리저리 선물 받아서 좋았다. 컴퓨터싸인펜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