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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은 회사에서 보여줘서 보게되었다. 근데 왜 우리 회사는 이걸 보여준걸까 지금 생각하니 희한하네 다른 영화도 있었는데 말이다. 나는 부산행이 재난영화로 알았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보니 마냥 신났다. 

그런데 두둥 부산행에 대한 어떠한 사전정보도 없이 보니 영화시작후 나는 넘나 충격적이었다. 보면서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줄 몰랐다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거릴수밖에없었다.

 에어컨이 틀어진 영화관이 너무나 추워 계속 팔을 쓸어내렸다. 너무 사실적인 표현에 영화에서의 상황이 현실인것처럼 느껴졌다.
 
계속 아  왜 여배우는 임신중으로 그것도 만삭으로 설정해서 더 힘든 상황을 만든것일까

아이를 임신해본사람은 공감할것이다. 그상황이 얼마나 힘든것임을 말이다. 빨리 뛸수도 없고 배는 뭉치고 이상황에 힘들다고 누워있을수도 없고말이다.

임신한게 유세냐고 하는사람들 진짜 지하철이든 버스든 자리안비켜주는사람들 니들이 임신해봐 배에 사람닮고다니는게 얼마나 힘든지 말이야

니들도 다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거든 그거알거라

하여튼 각설하고 여주인공을 볼수록 이런설정을한 작가와 감독을 원망하고, 몸이 굼떠 도망을 못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원망했다. 또한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가려하지않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다른사람을 버리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욕하며 나도 저상황이라면 저런 모습을 보일까 생각이들었다. 그상황에서 아이의 순수함에 답답하다고 욕도 했다. 이런 갈등상황이 있어야 영화가 만들어지는건데 말이다.

또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정부는 거짓말로 공식발표를 했다. 안심하라며 모든상황이 정리되고있으니 안심하라고 하는 모습을보며 큰일이 있을때마다 우리는 같은 모습을 보았던것같다.

데쟈뷰
항상 사회, 정치 부문은 왜이리 같은모습인지 어 이 모습 본적있는데 하게된다 같은 모습인데 사람만 달라진다. 

이러니 역사는 반복되는것같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집에 가는 길에 모든사람이 좀비처럼보이고, 빨리 문닫고 도망가야할것 같아서 무서웠다.

진짜 저런상황이 오면 어찌해야할까 나는 어떤선택을 하게될까 끝까지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계속 내안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허나 영화를 보며 보호해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걸보니 뭔가 씁쓸했다. 나는 마요미도 없고 공유도 없으니 말이다.

나는 우리아이들이나 잘챙겨야겠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인생을 선물해주고싶다.

 부산행 프리퀄로 서울행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는데 나는 못볼것 같다. 자꾸 허구를 현실에 대입하는 상상력때문에 삶이 힘들어질것같다

그냥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만 보고들어야겠다. 현실이 너무 팍팍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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