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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한부모가정이 많아지다보니 이런 드라마도 나오는 구나했다.

 

소유진은 남편의 외도로 이혼 후 아이 셋에게는 아빠는 미국에 가서 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있다. 아이들을 봐주는 할머니에게도 비밀로하며 혼자 전전긍긍하며 친구랑 전남편을 잊어가던 중 또 주변에 나타나 비밀로 했던 이혼까지 들통나고 그나마 참고있던 화까지 분출된다.

 

그러던중 회사에 새로온 팀장은 사별남이다. 부잣집 처가댁에서 계속 지내고 있으며 두아이들은 장인장모가 케어해준다. 

 

한부모가정이나 아이들은 모두 밝고 어느누구도 한부모가정이라고 해서 손가락질하는 사람들도 없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전혀 궁핍히자않다.

 

이마저도 드라마라 가능한것같다. 실생활은 한부모인게 알려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일을 다녀야 생활을 할수 있는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고 이런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재혼까지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재혼 후 아이들끼리 투닥투닥거리는 문제로 전전긍긍해야할 사람은 여자였다. 이리저리 눈치볼 사람이 늘어났기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각각 친부모가 아니기에 같은 행동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로 서운해 했던 안미정(소유진)의 마음은 안재욱의 아버지가 달랬다. 이신욱(안재욱의 아버지)은 “원래 애 생일은 엄마가 축하 받아야 한다. 이제 나는 수하고 빈이도 네가 낳았다고 생각하려고 한다”며 직접 사온 선물을 건넸다.


이신욱의 마음 씀씀이에 안미정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이신욱은 “애미야, 우리 빈이 낳느라 고생했다. 배 아파 낳은 애미도 있겠지만 너는 앞으로 계속 아파하면서 키워야 하지 않냐”고 그녀를 다독였다. 안미정은 “아버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잘할게요”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이런 시아버지가 진짜 있기는 할까 의문이다.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다. 멋진 재혼남에 올바른 인성의 시아버지라니 이런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안재욱을 사별남으로 그렸을까 안재욱과 안재욱 집안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안재욱의 와이프가 병으로 사망함으로서 혼자가 됐다고 나타내고 싶어서말이다.


소유진의 아이는 아빠가 다른여자와 살고 있지만 아빠를 보고싶어했다. 그나마 제일 현실적인 부분 소유진의 전남편으로 나오는 권오중의 모습니다. 소유진의 친구와 바람이 나서 이혼해놓고 양육비 한푼보내지않고 본인이 아이들을 보고싶을떄만 찾아오고 그래도 아이들은 피가 당기는건지 아빠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한다.

그토록 아이들에게는 이혼의 못보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큰것일까? 그럼 사별한 사람은 어찌하나 아이가 어릴떄 아빠가 없으면 그리움이 덜할까? 친구들이 있는 아빠, 엄마가 본인에게 없을때 느낄 그 허탈함과 소외감을 어찌 감싸줄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아빠나 엄마를 만들어주기위해 섣부른 선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말 행복한 재혼은 초혼보다 더 어렵다. 이 세상은 한부모의 시선도 따갑다.

드라마 속 모든게 판타지가 아닌 현실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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